김제시 의회가 요즘 활기가 넘친다. 그 중심에는 제5대 후반기 김제시의회 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된 정성주의원이 있다. 젊은 패기와 소신으로 김제시의회의 분위기메이커로 통하는 정성주운영위원장을 만나 의정운영계획을 들어보았다.

1. 5대의회 후반기 운영위원장에 당선 소감은?
2006년 7월이 인생에 있어 새로운 변화의 시작이었다면 2008녀 7월은 작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김제시의회와 김제시의 발전을 위해 비상의 나래를 펼치기 위한 도전의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선거가 큰 갈등 없이 상호 협력을 통해 원구성을 마친 만큼 의원들의 역량을 총결집하여 강한 의회를 구현하고 생산적이고 합리적인 의회 운영으로 시 발전에 앞장설 계획입니다.

2. 구산공원 정비사업 추진에 많은 기여를 하셨다고 들었는데 ?
2006년 5. 31 지방선거 당시 시민들과의 만남에서 도심지역에 편안하게 쉴 만한 여가공간이 없음을 아쉬워하는 것을 지켜보게 되었고, 시민들에게 문화적인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사업임을 인식하게 되어 예산 확보 등에 적극적으로 노력하여 올 연말이면 그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산책로 조성, 조경수 식재, 체육시설 등을 설치하고 주변을 정비한다면 수준높은 시민들의 휴식공간 및 여가 선용의 장소로 크게 사랑을 받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3. 이번 시정에 관한 질문과 답변에서 성산공원 개발계획에 대한 많은 관심을 표명하셨는데 성산공원의 앞으로의 발전방향은?
시민 여러분도 잘 아시겠지만 성산공원은 백제시대의 것으로 추측되는 김제의 주성으로 토성과 석성이 두겹으로 쌓여있었으며, 담장의 원형은 사라졌으나 성터의 윤곽은 물론 기와조각이 나오고 있어 주요한 성터였음이 나타나고 있으며, 1917년에 편찬된 군지에 의하면 성산은 군의 서쪽 2리에 있고 동원을 중심으로 돌로 쌓은 둘레가 2,820척, 높이가 20척, 성위에 낮게 쌓은 담이 2,410척, 곱은성이 4곳, 성안에 연못은 없었으나 우물이 6곳이 있었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이처럼 성산공원은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문화유적지로서 본래 성산의 모습으로 복원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성산 주변지역인 김제 관아와 향교가 지난해 7월 사적 제482호로 지정되어 문화역사지구로 정비복원된다고 하니 성산공원과 연계하여 개발한다면 문화재 보존과 시민의 문화생활 공간, 역사의 산교육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국적인 명소로 발전가능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4. 2008년도 예산결산특별위원원장으로 활동하셨는데 예산편성시 가장 주목했던 부분은?
우리시의 재정자립도가 15.5%정도로 매우 낮아 사업의 타당성과 합리성, 시민의 수혜성을 우선 고려하여 투자우선순위를 정하고 시민의 복리증진과 시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적극 지원하였으며 반면에 선심성 예산이나 전시성 예산은 지양하려고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5. 앞으로의 의정활동 계획은?
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소임을 다하기 위해 집행기관에 대한 균형잡힌 견제와 감시를 게을리하지 않을 것입니다. 더불어 집행기관과의 상호 이해와 존중을 통해 동반자적 관계를 형성하여 집행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국책사업과 기업유치 사업을 최대한 지원하고 독려할 계획입니다.
특히 지방 재정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기 때문에, 중앙정부 지원을 이끌어내 지역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 사업들을 추진해 낼 수 있도록 집행기관과 함께 발로 뛰며 고민하는 등 협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입니다.

또한 공부하고 배우지 않으면 급변하는 시대적인 흐름에 합류할 수 없음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의원연찬회 등을 내실화하여 의원이 먼저 행정과 경제의 전문가가 되어 지역발전의 선도적인 역할을 감당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그리고 반드시 그 노력과 결실을 시민들에게 돌려드리겠습니다.


정성주운영위원장은 2008년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역임하며 남다른 열정과 소신으로 시 예산의 건전성 확보와 효율적인 예산심사에 노력하였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합리적인 사고와 강한 추진력으로 한단계 성숙된 강한 김제시의회 구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